지난 번에 양쪽 팔에 나비랑 벌 한마리씩 그려보더니 다음엔 꼭 얼굴에 페어리를 그리고 싶다고 일주일 내내 노래를 불러서 금요일이었던 어제는 face painting 때문에 센트럴 마켓에 나가야 했습니다. ^.^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하는데 장 좀 보려고 일찍 도착해서 장 보러 다니는 내내 5분에 한번씩 "엄마, 페이스페인팅 언제 시작해?" -_-;;; 수십번을 묻고 또 물어보는데 계속 대답해주다가 진정 버럭 할뻔 했습니다. ㅠㅠ 어쨌든 얼굴에 핑크색으로 그림도 그리고 반짝반짝 스프링클까지 뿌려준 걸 거울로 보더니 기쁨이 얼굴에 한 가득! 이 날 따라 하필 똑딱이 디카도 안 가지고 나갔더니 집에 오자마자 빨리 사진부터 찍어 달라네요. 다음 주에는 scary tiger를 그려 달랠거라는 딸... 이왕이면 좀 이쁜 걸로 그리자.
cute photo/4세2012/01/28 12:02
cute photo/4세2012/01/27 11:32
날씨가 더워 비치에 데리고 가면 잘 놀겠다 싶어 나선 길이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백사장에 들어가니 오... 바람이.. 바람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. 바람때문에 걷기도 힘들 정도였어요. 아니... 시티에선 바람 한점 없었는데 비치로 오니 이렇게 센 바람이 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. -_-;;; 모래가 날려 살을 마구 때려대니 따끔따끔... 예원이도 모래 장난 하고 놀겠다고 신나게 신발 벗고 걸어 들어가다가 "엄마 샌드가 엠마를 막 찔러. 따가워~~~" 결국 얼른 백사장에선 빠져 나와 moseley square에서 놀았어요. 물장난은 하고 놀았는데 모래성 만들겠다고 신나서 나선 길에 모래는 손만 한번 대 보고 와서 내내 좀 아쉬워했던 예원양. 우엣든 모슬리 스퀘어에서 놀다가 칩도 먹고, 아이스크림도 먹고.. 아빠 퇴근 시간 즈음 시티 근처에서 만나 같이 들어왔습니다. 흠.. 다음에 바람 많이 안 부는 날 골라 다시 한번 데리고 가야겠어요.
아우~ 이 짓궂은 바람...
그래도 아쉬우니 모래는 한번 만져보고...
물놀이 끝나고 옷 갈아입고, 열심히 썬크림을 더 바릅니다.
"전 소중하니까요~" ^^
Glenelg 에서 사 먹는 칩이 얼마나 맛있느지 모르시죠? 최고예요!
예원이 사랑 아이스크림 역시~!!
집에 오는 차 안에서는 쿨쿨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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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ute photo/4세2012/01/24 19:18
설 연휴, 한국은 한파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추웠다고 들었습니다. 여긴 그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했어요. 30도 초반 정도 날씨는 솔직히 집에 있으면 그리 더운 줄 모르고 지나가는데 36-7도가 넘어가면 더워요. 다행히 아직까지는 40도까지 가는 날은 없었는데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. 암튼 한국 다녀오는 덕분에 여름도 다른 해보다는 좀 짧기도 하거니와 예원이는 워낙 추위가 힘들었는지 덥다고 하다가도 그래도 추운 것보다 낫다면서 잘 지내긴 하네요. 땡볕 아래 있는게 제가 싫어서 해변엔 잘 안 데리고 가는데 내일은 예원이랑 Glenelg에 다녀올까 합니다. 요즘 꾀가 나서 무거운 카메라 거의 안 가지고 다니는데 내일은 그래도 들고 나가볼까 해요. 홍홍.. 바다 가면 또 옷 적시고 놀고 싶어 하려나요. 그냥 젤라또 하나씩 사 먹고 산책하다가 발이나 담그고 오고픈데...

시원한 물에 샤워~ 이젠 머리도 못 감겨주게 하는 예원이. 거품 잔뜩 내서 자기 머릴 가지고 놉니다. -_-;;
도서관도 참 좋은 피서지. 엄마랑 둘이 책도 보고 게임도 하면서 두세시간은 거뜬하게 놀 수 있다지요.
제일 더운 날은 무조건 수영장으로 고고~ 오랜만에 데리고 갔더니 정말 잘 놀아요.
놀다 추워지면 따뜻한 햇볕 아래 잠시 앉아있으면 금방 따땃해지지요.
놀다 배고프면 핫도그도 한입 가득 넣고 먹기.
센트럴마켓 안도 시원합니다. 런들몰 한바퀴 돌고 마켓으로~
TAG IXUS 860I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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