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ute photo2009/07/04 16:03

어제 저녁엔 김치 담글 장을 보러 오랜만에 센트럴 마켓에 나갔다 왔더니 아주 신이 났더랬습니다. 시장에서도 포도나 바나나 같은 좋아하는 과일이 보이면 그냥 막 집어 달라고 하질 않나, 보는 사람마다 손 흔들면서 아는 척 하고, 지나가는 낯선 사람들을 막 만져보려고 해서 살짝 당황스러웠지요. ^^; 센트럴 마켓에 가면 꼭 생선을 사 오는데 어제는 왠일로 갈치가 보이더라구요. 갈치는 만나기 힘든 생선이라 얼른 사 왔는데 집에 와서 하나 구워 먹였더니 아주 게 눈 감추듯 후딱 먹어치우더라구요. 미처 생선 가시를 발릴 틈도 없이 밥을 한수저 떠서 손에 들고는 밥 위에 빨리 생선을 올려 달라고 아빠 손을 막 잡아 끌고... 에고.. 생선 저렇게 좋아하는데 시티에 자주 못 나가니 생선 구이는 자주 못 먹이게 되네요. 좀 늦은 저녁으로 밥 두 그릇을 먹어 치우더니 시장에서 사 온 유기농 요거트도 후식으로 뚝딱 먹고 잠 들기 전까지 쉬지 않고 뛰어다니고 혼자 뭐라고 떠들어 대면서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요. 날씨가 안 좋아 오래 집에서 지냈더니 잠깐의 외출도 아주 기분을 들뜨게 했나봅니다.

Posted by 예원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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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ute photo2009/07/01 12:29

요즘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예원이는 바깥 출입이 뜸합니다. 오늘 아침에는 빗줄기가 아주 지붕을 뚫어버릴 것 같더라구요. 날씨가 안 좋은 걸 아는지 밖에 나가자고 조르지 않네요. 다만, 유리창에 매달려 뒷마당을 보면서 지나가는 비행기가 보이면 "안녀 안녀(안녕)" 잔디에 있는 핑크색 공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"빠~(빵~)" 이러고 있기는 해요.
예원이 차일드케어는 일단 그만 보내기로 했습니다. 딱 한달 다니고 저희가 포기했네요. 지난 주에 데리러 갔더니 얼굴을 팅팅 부었고 하도 울어서 눈이랑 코가 새빨갛고, 콧물이 흘러 지쳐서 선생님 품에 안겨 자고 있더라구요. 아무래도 아이한테 마음에 상처를 너무 주는 것 같아 일단 그만 보내기로 했습니다. 일단 지금까지처럼 제가 데리고 놀아주다가 날씨 좀 풀리면 엄마랑 같이 다니는 플레이 그룹을 알아봐야겠어요. 시티에 있는 유치원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마다 하는 플레이그룹이 괜찮다고 친구가 알려줬는데 제가 기동력이 없는 관계로... 얼른 운전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네요. 5년여 전 강변북로에서의 접촉사고로 인한 트라우마가 극복이 안되어 멀쩡히 운전하고 잘 다니다 장롱면허 만들었는데 진짜 이제 더이상은 안되겠네요.

잠깐씩 비 멈추고 바람 안 불면 마당에서 비누방울 놀이도 할 수 있긴 해요.

아빠와 함께 레고 가지고 놀기

Posted by 예원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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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ute photo2009/06/23 18:19

예원이가 한시간 반 낮잠 잘 자고 일어나자마자 따뜻하게 옷 입혀 뒷마당에 나가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. 나가서 한 20분쯤 놀았더니 금방 비가 막 쏟아지더군요.

금방 깨서 얼굴이 좀 부시시 해요.

Posted by 예원맘
TAG 20개월, 450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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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희경

    무지 쑥쑥 잘자라는군...벌써 20개월이라니..아푸지 말구 항상 건강하기를..모두다..

    2009/06/30 17:33 [ ADDR : EDIT/ DEL : REPLY ]
    • 그러게 말야. 벌써 20개월이야. 언니도 건강하게 잘 지내~ ^^

      2009/07/01 12:41 [ ADDR : EDIT/ DEL ]